본문 바로가기

집에서 할일은 끝나지 않는다

뉴SM5 (라구나, L43) 배터리 교체

제 집사람이 잘 타고 다니고 있는 2018년 11년 출고 SM5 클래식 차량의 배터리를 교체하였습니다. 한 3년 탔더니 시동이 약해지고, 아침에 트립에 에코드라이빙 설정이 초기화되는 등의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교체하기로 결심하고 인터넷을 찾아서 주문했습니다. (정비샾에 가면 아마 교체비용이 2배가까이 할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 DIY!)

아 그리고, 구매 배터리보다 반납 배터리 용량이 적으면, 10Ah당 3천원 추가요금 입금해달라고 할 겁니다. 제 경우 30Ah 차이니까 9000원 정도 더 추가되겠네요. 그래도 저렴..!

라구나 SM5는 처음 출시할때 90Ah가 순정의 장착되었었습니다. (사실 충격..!! 중형승용차에 60Ah라니.. 20년 전 엑센트에도 60Ah를 썼는데.. ㄷㄷㄷ)


60Ah 우측에 텅빈 공간을 보면, 배터리 고정 브라켓 고정용 너트홀이 3개가 보이는데, 60 ~ 90 Ah의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학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DIY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실 배터리 교체는 집에 장난감 건전지 교체랑 크게 다르진 않고, 정말 쉽습니다. 크기만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몇가지 주의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주문을 하면 저렴하게 교체가능하고, 찰거한 배터리도 택배로 수거해가니 하나도 불편할 게 없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는 10mm 복스 스패너를 이용해서 풀어 줍니다. 배터리는 오른쪽 틈에 있는 고정 브라켓을 풀어야 분리됩니다. 역시 여기도 공포의 별나사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육각헤드 볼트라서, 복스 스패너나 롱렌치나 드라이버 그립 등을 이용하면 별나사 렌치가 없어도 탈거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기통로인 벤트관도 분리해줍니다. 90Ah양쪽에 공기구멍이 있는데, 궂이 관으로 처리해줄 필요는 없어서, 왼쪽에 있는 관만 빼고 다시 장착해주면 됩니다.



브라켓 작업을 원활하게 하려면 모서리 벽면 구조물을 탈거해여 편하게 잡업이 가능합니다. 벽면 구조물은 패스너 고정이 없어서 손으로 잡고 그냥 쑤욱 당기면 그냥 빠집니다.



배선탈거는 반드시 (-)단자부터 해야 됩니다. 그리고 탈거 후에 불필요한 쇼트 방지하기위해 장갑 등으로 잘 절연을 시켜주세요. 배터리 단자도 10mm 복스 렌치로 풀어줍니다.

배터리 같이 두고 보니 크기 차이 정말 많이 나네요.
새 배터리는 날짜가 2020년 9월 이네요 지금 기준 약 6개월 전 생산된 제품인데..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산고긴 하지만 조금 섭섭하긴 하네요.


사진은 없지만 단자에 먼지가 많아서 수세미솔로 깔끔하게 단자를 세척을 했습니다. (그라인더로 해야됩니다. 절대 물로 하면 안됩니다 ^^;;;)



배터리 장착하고 나서 커버를 씌워줍니다.
운전석으로 와서 시동걸고 보면 시계가 초기화되어 있습니다. 오디오 컨트롤러 SETUP버튼으로 시계는 다시 맞추세요.

이상 배터리 교체기였습니다. 재미 삼아 돈도 아끼고 한번 도전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차량 이름 참 어렵네요. 라구나 L43, 노바, 플레티넘